위안부 피해자, 일본 상대 2차 손배소 패소... 이용수 할머니 “국제재판소로 가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공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쨌거나 저는 결과가 좋게 나오든 나쁘게 나오든 간에 국제사법재판소로 간다. 꼭 간다”며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민성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공판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유성호 | 2021.04.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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