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위 참석한 창원 활동가들 "일본 사죄하라"

22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54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한 경남 창원마산 지역 활동가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를 비롯해,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 이춘 열린사회희망연대 운영위원 등 인사와 활동가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아침 일찍 버스로 이동했다.

이병하 대표는 “오늘의 이 억울한 문제와 소모는 올바르고 깨끗이 청산하지 못한 역사와 무능한 친미친일사대주의의 정치지도자들, 권력에 빌붙었던 검경과 공무원들의 책임이 제일 크다”며 “그 다음이 역사를 왜곡한 역사학자들과 돈에 정의를 판 어용교수들, 반동의 단체들의 책임이 두 번째라 본다”고 했다.

그는 “독일에서 ‘소녀상’을 지켜내고 있듯이 여기 모이신 분들의 작은 날갯짓이 올바른 역사를 지켜내고 바로잡아 나가는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며 “그 영향으로 역사에서 제 역할 못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경찰직장협의회’, 농민들까지 올바른 역사에 의한 미래를 위해 과거를 반성하고 열과 성을 다하면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하 대표는 “힘 내시고 정의와 올바른 역사 정립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다 함께 손잡고 전진하자”고 했다.

영상 - 이춘

ⓒ윤성효 | 2022.06.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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