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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입차의 등록 비율은 6.1% 감소한 24만 4780대에 그쳤다. 2018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한 것으로 수입차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큰 감소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1만대 클럽 브랜드는 벤츠(7만 8천여 대), BMW(4만 4천여 대), 렉서스(1만 2천여 대), 아우디(1만 1천여 대), 도요타(1만 6백여 대), 볼보(1만 5백여 대), 지프(1만 4백여 대), 미니(1만 2백여 대)였다.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한 수입차 브랜드는 지프, 볼보, 미니 세 브랜드였다. 수입차 총 등록은 감소한 것에 대조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1만대 클럽에 새로 가입한 브랜드의 강점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볼보의 경우 외관부터 강렬한 디자인과 "안전은 옵션이 아니다."다는 슬로건다운 안전함이 그들의 정체성이다. 미니는 "행복을 위해 필요한 작은 차"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 지프는 "길을 잃을 수는 있지만 가지 못하는 길은 없다"라는 아주 오래된 그들만의 슬로건이 존재하며 짚차, 즉 SUV차량만을 판매하며 이러한 그들의 정체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프 자동차의 경우 아웃도어, 캠핑, 오프로드 등 도시 밖으로 시선을 던진 도시인들에게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아무도 가지 못하는 길을 당연하게 지나가고, 도심 주행 또한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19년 최고의 수입차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운 곳은 어디일까. 누군가는 강남이나 미아, 인천 구월동 등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20년 현재 가장 뜨거운 최전방은 수원-용인-여주를 잇는 중부대 루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얼마 전 수원 원천동에서 용인 영천동으로 편입된 외제차 거리에는 내로라하는 모든 브랜드가 운집해 각 브랜드의 명성을 알리기에 바쁘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도요타, 볼보, 지프, 혼다, 랜드로버, 미니,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등 1만 대 클럽 외 대부분의 외제차 브랜드는 들어와 있는 모양새이다. 그 외에도 르노삼성, 현대, 기아, 쉐보레, 쌍용까지 자동차 브랜드 중 없는 브랜드를 찾기가 더 어울 정도이다.

그중에서도 맨 앞으로 치고 나오는 브랜드는 볼보와 지프라고 할 수 있다. 
 
볼보 수원전시장 ⓒ 에이치모터스

볼보의 경우 특유의 스웨디시한 건물로 수원 수입차 전시장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이 돋보인다.
 
지프 수원전시장 ⓒ 비전오토모빌

지프는 전국 서비스센터, 전시장 네트워크를 확충하며 1만 대 클럽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위치한 지프 수원 전시장은 그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달성하며 지프 1만 대 클럽의 교두보가 되었다. 2020년 하반기에는 수원 전시장 바로 옆으로 서비스센터가 이전 게획이다. 이는 지프 브랜드의 문제점으로 항상 지적되어왔던 서비스센터 환경과 CS 교육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맥락이다.

얼마 전 캐딜락 수원전시장은 중부대로 옆길에서 대로변으로 전시장을 확장 이전했다. 이는 각각의 전시장이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닌 전시장에 대한 투자와 직원 교육 등 외제차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만 대 클럽에 들어갈 외제차 브랜드는 어느 곳이 될 것인지 그 판도가 갈릴 장소, 수원 중부대로에 들러 그 팽팽한 기운을 직접 감지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