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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엄지 치켜 든 박원순-이재명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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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인사 나누는 추미애-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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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 "제 마음 속엔 서울 지역 25개 전 자치구, 두 군데(서울 노원병·송파을) 보궐선거를 이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 "가짜 보수와 적폐 세력이 지배하던 경기도를 16년 만에 여기 계신 31개 시장·군수 후보들과 함께 반드시 이겨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 "충남이 승리해야 중원이 승리하고 민주당이 승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주요 후보들도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드루킹 특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불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모든 힘을 다 바쳐 승리를 일궈내겠다, 완전한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날개를 달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박 시장은 90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어깨띠나 이름이 박힌 복장을 자제하는 등 조용한 선거운동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박 시장도 이날 만큼은 당에서 맞춤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관련 기사 : 박원순 "구청장과 당이 다르니 안 되겠더라").

추미애, 홍준표 겨냥 "북미회담이 왜 하필 선거 전날? 소심하게 굴어서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6.13 지방선거 필승 다짐하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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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우리는 1년 전 정권교체를 해낸 주역들"이라며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새로운 지방정부 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당의 이름으로 하나돼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보수층마저 자유한국당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보수층 66%, 한국당 지지자의 40%, TK(대구·경북)의 70%가 문 대통령이 잘한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을 정착시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지방선거를 압도적으로 승리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누구는 하필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북한과 미국에)사정한 것 아니냐고 하던데 맞다. 전 세계 70억 인구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평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정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평화를 지지하는 것이 마땅한데 이를 정쟁거리로 삼고 시기질투하고 소심하게 굴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상임선대위원장에 추 대표를,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에는 7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을 임명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홍영표 원내대표, 이석현(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이상민(대전 유성구을)·오제세(충북 청주시서원구)·전해철(경기 안산시상록구갑)·박영선(서울 구로구을)·우상호(서울 서대문구갑)·우원식(서울 노원구을) 의원과 김우남·강기정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맡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광역단체 후보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필승 다짐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 후보자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광역단체 후보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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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원순, #민주당, #6.13지방선거, #추미애,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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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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