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은평시민신문

관련사진보기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제한적이지만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예비후보 등록이 12월 17일부터 시작되면서 각 당의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자유한국당 문태성·홍인정 후보가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반면 현역 의원인 박주민·강병원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미룬 채 그간의 의정활동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같은 당 현역의원인 강병원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후보 경선에 권리당원 조사 50%와 일반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며 그 시기는 2월말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은평구 국회의원은 박주민 의원과 강병원 의원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초선의원이다. 

은평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주민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은평에 자리 잡았다. 박주민 의원은 세월호 참사 잠수사 의료지원을 돕는 '김관홍법', 사회적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하고, 후반기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되어 공수처법·선거법·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키기 위해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였다.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낸 이는 홍인정 예비후보로 자유한국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인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는 은평구청장 후보로 나선 경험이 있다.

그밖에 은평갑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김형석·신복철·김계홍·나정숙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황이다.

은평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강병원 의원으로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벌인 당내 경선에서 임종석 후보를 이기고 선거에 출마했다. 총선에서는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재오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강병원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함 '미세먼지 특별법', 민간기업 노동자에게 공휴일 휴급휴일을 보장하는 '평등한휴일보장법' 등을 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낸 이는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다. 김우영 예비후보는 이미경 전 국회의원 보좌관, 노무현 재단 기획의원, 민선5·6기 은평구청장,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과 자치발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역에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협치은평 만들기,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기반 마련,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태성 예비후보와 정용만 예비후보다. 문태성 예비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이후부터 사퇴한 유재길 전 당협위원장의 뒤를 이어 자리를 맡았다. 문태성 예비후보는 14·15·16대 국회입법보좌관을 지내고, 2008년 강원도 정무특보를 역임했으며 이재오 전 의원의 측근이기도 하다. 문 예비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태백·영월·평창·정선·횡성 지역구를 기반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현재 염동열 국회의원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정용만 예비후보도 일찍 후보자로 등록해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정용만 예비후보는 전 새누리당 중앙위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을 지냈다. 정 예비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 공천(갈현1·진관동)을 받았지만 당선되지는 못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등록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밖에 은평을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장창순·강능만·노문자·신종구·오윤실·김의경·송화단·홍성호 등 8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해놓은 상황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은평총선, #21대총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은평시민신문은 은평의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 지역언론입니다. 시민의 알권리와 지역의 정론지라는 본연의 언론사명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진실을 추구하며 참다운 지방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