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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민생119센터 출범식 모습. (사진: 정민구 기자)
 코로나19 민생119센터 출범식 모습. (사진: 정민구 기자)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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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 은평을 김종민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 위치한 캠프사무소에서 은평지역 '코로나19 민생119 센터'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김종민 후보는 "코로나19로 강제휴직을 당하는 노동자들에게 소득보전을 위한 재난소득 직접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획기적인 직접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지난 16일부터 은평지역에 코로나19 피해당사자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지역주민과 영세 중소상공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결과를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연신내 메가박스 건물 1층에 위치한 김종민 후보 선거갬프에는 '코로나19 민생119센터'를 마련하고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사례접수·상담·정책제안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 김종민 후보는 "재난은 아래에서부터 오고 가난한 사람에겐 더 가혹하다. 국민들과 정부가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방역은 성과를 보이지만, 민생은 벼랑 끝에 서있다. 정부와 국민들은 방역이 해냈으니, 이젠 정치가 있을 곳은 방역 소독 봉사활동 현장이 아니라 민생현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민생피해자에 대한 직접 지원 △민생피해자에 대한 직접지원액을 늘리는 2차 추경 준비 △전국에 재난기본소득 도입 △전국 시·구의회의 재난소득 추경심사 돌입 등을 요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코로나 직접 피해 당사자인 은평구 학습지노동자, 택시노동자, 학원강사, 중소상인이 함께 참여해 피해사례에 대해 발언했다.

학습지 노동자 A씨는 "학습지 회사들은 학습지 선생님들을 특수고용직이라는 틀에 가두고 30년 넘게 4대 보험도 없이, 퇴직금 없이 직원들을 착취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회원 교사들에게 수당을 안주고 퇴회를 보류하는 것이 회원유지 길이라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에 지원을 해준다는 것은 더 착취를 가능하게 하고 노동자를 돌보지 않는 정책"이라 말했다. 이어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임금이 줄어 들 것을 예상하지만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은 말도 못하고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시노동자 신현주씨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중 서비스업종이 타격이 심한 이유는 한 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며 "택시라는 직업은 경제가 활성화되어야만 수익이 늘어나는 법이지만 지금 같은 상황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정의당은평구위원회 유동호 위원장은 "약자와 빈자 등 사각지대의 충격이 배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칫 강제적 격리가 되지 않도록 은평구청과 은평의 모든 정당이 노력해야한다."며 "정의당은평구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문제를 연대, 배려, 소통으로 국민과 함께 난국을 극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코로나19, #코로나, #김종민, #정의당, #은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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