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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작품, 연극 <이카이노의 눈>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작품, 연극 <이카이노의 눈>
ⓒ 아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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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연극 <이카이노의 눈>이 오는 7월 2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열전 2018! 선정작으로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작품에 선정되어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6.25, 4.3 사건을 겪으며 일본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이 경계인이 되어 살던 마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이카이노 사람들의 삶을 다룬다. 재일한국인 작가 원수일의 신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최근에도 재심으로 무죄 판결이 난 1970년대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김연민 연출은 "연극 <이카이노의 눈>은 이 사건이 가진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단편적으로 파악하려는 게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와 비교하고 새롭게 바라보는 과정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이카이노의 눈>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재일한국인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섬세한 터치로 그려내고 있다. '이카이노'라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가 개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그런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금 시대와 그 시대는 어떻게 다른지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이 사회를 통해 우리는 어떤 정체성을 만들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극 무대는 물론 다양한 작품과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전국향, 강애심, 장성익, 문경희, 신문성, 정원조, 이시훈, 박희정, 김나연, 김주원이 출연한다.

공연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연장에서는 거리두기 객석제, 출입문 일원화,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등의 조치를 시행하여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 아트리버 02-6498-0403)

태그:#이카이노의 눈,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아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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