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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활동보고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활동보고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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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종로)이 오는 7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공식 출마선언일을 못 박은 만큼 우원식·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다른 당권주자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CEO포럼'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제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뒤 거취를 발표하겠다"라고 말한 만큼, 오는 3일 추경안 처리 후로 'D-day'(디데이)를 잡은 것.

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아래 전준위)가 전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돼 있는 당헌 25조 2항을 개정키로 한 것도 이날 'D-day' 발표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전준위의 이번 결정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최고위원들의 임기(2년)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할 때는 선거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7개월 짜리 지도부"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던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결과이기도 하다(관련 기사 :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키로, 이낙연·김부겸 짐 덜어 http://omn.kr/1o3v5 ).

한편, 이 의원은 전대 출마 비전을 묻는 질문에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두 가지가 (비전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태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대권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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