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감성장인 수다꾼 공유 배우가 27일 오전 열린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복무 중인 박보검 배우가 '서복' 역을 맡았다. 12월 개봉.

▲ '서복' 공유, 감성장인 수다꾼 공유 배우가 27일 오전 열린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복무 중인 박보검 배우가 '서복' 역을 맡았다. 12월 개봉. ⓒ CJ엔터테인먼트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는 어떤 모습일까. 할리우드 전유물인 줄 알았던 특정 소재의 SF 영화 <서복>이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과 감독 역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극비리에 옮겨야 하는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임무 중 여러 사건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조우진이 두 사람을 가로막는 정보국 간부 안 부장 역을, 장영남이 서복을 탄생시킨 연구원 임세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해당 작품은 <건축학 개론>(2012)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이다. 8년의 시간이 지나 새 영화를 발표한 것에 배우들 역시 기다리고 있었다는 반응이었다. 이용주 감독은 "처음 이 영화의 키워드는 두려움이었다. 그러다 영생과 복제라는 소재를 생각하게 됐고, 서복 (중국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로초를 찾으러 떠난 신하 이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며 "2500년 전 인간의 욕망이 지금도 이어진다고 본다. 복제 인간이 중요한 소재지만 주요한 테마는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글을 쓴 분의 고뇌가 느껴지면 같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서복>이 그런 작품이었다"면서 "흥행이 되든 안 되든 고민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들면 출연하는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조우진은 "감독님의 차기작을 기다렸는데 분명 뭔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언급했고, 장영남 또한 "인간의 욕심을 생각하게 됐다. 무거운 느낌은 아닌데 작품이 철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서복' 공유, 보고싶은 박보검 공유 배우가 27일 오전 열린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복무 중인 박보검 배우가 '서복' 역을 맡았다. 12월 개봉.

▲ '서복' 공유 ⓒ CJ엔터테인먼트


   
'서복' 두 남자의 특별한 동행 공유, 장영남, 조우진 배우와 이용주 감독(왼쪽에서 두번째)이 27일 오전 열린 영화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 복무 중인 박보검 배우가 '서복' 역을 맡았다. 12월 개봉.

▲ '서복' 두 남자의 특별한 동행 ⓒ 이정민

   
군 복무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보검을 두고 동료들은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군대에서 이걸 보진 못하겠지만 고생하고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살짝 붉힌 공유는 "워낙 선한 눈매를 가진 친구인데 그 이미지와 상반되는 눈빛이 영화에 나온다. 배우 입장에서 보검이 보고 악역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용주 감독 또한 "순하고 많이 어린 배우인 줄 알았는데 연기할 때 뭔가 동물적이었다. 모니터를 보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서복 공유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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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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