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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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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해명하는 한편, 논란에 불을 지핀 권성동 원내대표의 언행을 지적한 것. 지난 회동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내 갈등설을 불식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오찬이 있은 지 불과 3일 만에 다시 파열음이 나온 셈이다.

장제원 의원은 18일 오전 "권성동 대행께 부탁드린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우선 말씀이 무척 거칠다"라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말의 내용 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라며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장제원 "권성동으로부터 압력 받은 적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
 
 
또한 장 의원은 "사회수석실에 임용된 우씨와 관련한 말씀 올린다"라며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을 1달 남짓 만에 새로 꾸려야 하는 당선인 비서실장 입장에서는 국민캠프 행정실, 당 사무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인수위 행정실 그리고 인사혁신처로부터 다양한 추천을 받아 인선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추천받은 인사대상자들을 공무원 출신 그룹과 정당 출신 그룹 그리고 국회출신 그룹과 캠프출신 그룹 등으로 적절히 배분하여 인선기준을 만들었다"라며 "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첨부된 자료들을 누구의 추천인지는 알 수 없도록 해서 인사팀에 넘겼고 인사팀에서 대상자의 세평과 능력 그리고 선거 공헌도와 이력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하고 발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 능력과 이력, 선거 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많은 분들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실이 꾸려졌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저는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서 추천자의 지위고하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저희 인사팀 또한 저를 믿고 소신껏 일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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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질문하기 전에 먼저 "당 소속 국회의원이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권 원내대표는 "장 의원 지적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고, 또 당내 의원들이나 당원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용태 "우리를 향한 비판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러나 이같은 지적은 장 의원을 통해서만 나온 건 아니었다.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시간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기간, 저는 국민들께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솔직하게 채워나가겠다, 잘못한 점 있으면 고쳐나가겠다,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 달라'라고 호소드렸다"라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우리를 향한 비판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 정권 탓을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믿고 있는 헌법 가치와 같은 원칙, 국가와 정치의 책무 속에서 우리의 소명을 성찰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께 희망드릴 수 있도록 당정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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