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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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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굶고 만든 빵, 노동자 휴식권 보장하라"

진보당이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을 벌이고 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23일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에 나서면서 "노조파괴‧노동탄압 SPC그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날부터 창원, 거제, 진주, 김해, 양산 등에서 파리바게뜨 제빵노동자와 연대를 위한 매장 앞 1인시위를 진행했다. 정혜경 노동자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박봉열 위원장은 "제빵노동자들이 쉬는 시간도 없이, 휴일도 없이 빵을 굽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불법적인 노동착취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기업은 퇴출 시켜야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SPC는 노동조합을 결성한 노동자를 탄압하며 노조원 승진 제한 등 노조 탈퇴를 종영하기까지 했다. 노골적인 노조파괴 행위다"며 "SPC 파리바게뜨는 노동자의 휴식권과 모성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합의를 당장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은 이날을 '당원 행동의 날'로 정하고 'SPC 파리바게뜨와 헤어질 결심 전국동시다발 파리바게뜨 매장 앞 1인시위'를 진행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파리크라상 광화문점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SPC 그룹은 노동자들의 휴식도, 점심시간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노동조합을 파괴하는데 혈안이 돼 있는 야만적이고 반헌법적인 기업"이라며 "노동자들의 인격과 노동권을 짓밟고 반인륜적인 노동환경을 고집하는 SPC 그룹을 사회적 연대 투쟁을 통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파리바게뜨는 점심시간과 휴게시간 미준수, 모성보호 미비 등 제빵기사에 대한 노동착취를 일삼았으며, 노동자들이 부당노동행위에 저항하며 노동조합을 만들자 노조탈퇴 종용 등 노조파괴 행위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임종린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53일간 단식투쟁을 하는 등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정혜경 위원장.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정혜경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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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윤희숙 진보당 대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윤희숙 진보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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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파리바게뜨, #SPC그룹, #진보당, #윤희숙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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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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