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등록 22.10.25 15:39l수정 22.10.25 15:39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한다” ⓒ 유성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 외교 규탄 및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오는 10월 30일은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이 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대법원 판결 이행은커녕 출범 이후 한일관계 졸속 해결과 군사협력 움직임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역사적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외면한 채 가해자에게 관계 개선을 구걸하는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태도는 강제동원 및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사죄 배상 요구를 송두리째 짓밟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자위대의 한반도 재진출과 재무장에 박차를 가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주권과 평화를 파괴하는 자해적 조치에 다름 아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위대 한반도 재진출을 뒷받침하는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한다” ⓒ 유성호

 

ⓒ 유성호

 

ⓒ 유성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