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특수본 출석 이임재 전 용산서장 "죄인 심정으로 살겠다"

등록 22.11.21 11:53l수정 22.11.21 11:55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특수본 출석한 이임재 전 용산서장 “죄인 심정으로 살겠다” ⓒ 유성호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업무상 과실치사상·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꾸려진 이태원사고 특별수사본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이 전 서장은 특수본에 출석하면서 "기동대 투입과 관련해 서울경찰청과 주장이 엇갈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알고 있는 내용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는데 그 사이에 정말 모르셨는지, 어떻게 보고가 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세부적인 부분은 제가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인과 유가족들께 경찰서장으로서 죄송스럽고 또 죄송하다"며 "평생 정말 가슴에 죄인의 심정으로 살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수본 출석한 이임재 전 용산서장 “죄인 심정으로 살겠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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