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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열린 ‘수소특장차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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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아닌 수소를 연료로 운행하는 쓰레기수거차량이 5톤에서 10톤으로 성능을 올려 창원 시가지를 달린다. 창원특례시는 성능이 향상된 쓰레기수거용 10톤 트럭이 새해부터 '실증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소청소차량은 2021년 한 해 동안 창원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5톤 트럭 1대가 실증 운행되었고, 이번에는 10톤 1대가 달리는 것이다.

홍남표 시장이 이날 천안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소특장치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주도로 '대형 수소트럭 기반 특장차용 요소부품‧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된 10톤 기반 수소청소트럭의 실증 운행을 위한 공모를 통해 실증 지자체로 창원시를 비롯해 서울시, 충주시, 부안군이 선정돼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수소청소트럭은 청소차량 특유의 배기가스, 소음, 열기, 진동이 발생되지 않아 환경실무원의 근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찾은 홍남표 시장은 나승식 원장, 남경모 산업부 자동차과장, 남원호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장을 만나 수소특장차의 성공적인 실증 운행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는 이미 5톤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수소특장차 실증 지원과 홍보에 최고의 역량을 보인 바 있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수소 관련 실증에 있어 창원은 일반 지자체와는 확실히 다른,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지자체라는 명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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