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 직격... "대중교통 무료는 100억짜리 포퓰리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정책에 대해 “100억짜리 표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어제 100억짜리 표퓰리즘을 기어이 150억짜리로 키웠다”면서 “150억 원이면 미세먼지 마스크 750만 개를 구입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에 나눠주고 각 학교에 공기청정기 7만5000대를 지원할 수 있다, 또 노후 승합차 약 4600대에 매연저감 장치를 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 (서울시는) 또다시 대중교통 요금 무료를 감행했다”면서 “재난안정기금 250억 원은 곶감 빼먹듯이 빼먹어도 되는 쌈짓돈이냐”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안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줄어든 도로 교통량은 1.7%에 불과해 괜히 예산만 낭비했다”면서 “서울시는 150억 원의 혈세를 먼지처럼 날려버린 경위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재 : 이승열 기자 / 영상편집 : 정교진 기자)

| 2018.01.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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