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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춘천 어린이회관 일대 우다마리 광장에서 도깨비난장이 열렸다. 세계3대 마임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국에서 온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내국인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강릉관노가면극'과 '창작그룹 노니', '강릉단오제 보존회' 등의 공연이 열렸다. 이러한 우리 전통공연에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탠지(영국, 여)씨는 '강릉관노가면극'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춘천마임축제에 처음 왔다. 가면극이 너무 재미있었고, 알지는 못하지만 한국 고유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며 광대들과 함께 춤췄다"라고 답했다.

 

 

또한 거리공연을 즐기는 마이클(미국, 남)씨는 "아내와 나는 춘천닭갈비를 좋아한다. 많은 축제들을 참여해 봤지만 춘천마임축제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한국에 두 번째 왔는데 춘천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다음 해에도 또 올 것이다" 라고 말했다.

 

브로이(영국, 남)씨는 "중학교 원어교사인데, 마임은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가장 훌륭한 표현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마임으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어제 미친금요일 난장에도 참여 했는데, 비디오스크린에 비추는 우산형상들이 매우 아름다웠다" 라고 말했다.

 

데이빗(캐나다, 남)씨는 "친구와 동행 했는데, 축제가 매우 재미있어 매주 한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다"라며 웃었다.

 

이번 도깨비난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히 지역축제가 아니라 세계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영지 박혜림 박다영 류준형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인터넷 웹진 "뉴스토피아"와 강원일보 인터넷 판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 #춘천, #마임,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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