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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형은씨 사고 당시 차량 모습
 고 김형은씨 사고 당시 차량 모습
ⓒ KBS 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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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개그 우먼 김형은의 죽음. 당시 김형은은 어떤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을까?

KBS 2TV <추적 60분>은 23일 방송된 '김형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힌다' 편에서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로 활동했던 심진화 인터뷰를 통해 1년 전 김형은의 사망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제작진은 당시 김형은을 비롯한 미녀삼총사팀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들이 어떤 일정을 움직이고 있었는지 자세히 보여줬다.

심진화의 인터뷰에 의하면 교통사고 당일 미녀삼총사는 한 불우이웃돕기 행사와 공개방송에 출연해야 했지만, 두 스케줄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고 한다.

심진화는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한 시간 늦춰져 행사를 끝마치고 내려오니 7시 16분이었고, 강원도의 용평스키장에 8시 반까지 도착해야 했었다고 증언했다. 서울에서 강원도 용평까지 약 한 시간 안에 가야 했기 때문에 시속 약 185km로 가야 했던 셈이다.

"'지금 가고 있는데 못갈 것 같다'고 했는데 무조건 가라고 하더라"며 당시 소속사 대표에게 스케줄을 소화하기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해 봤다고 전한 심진화는 "(대표가) 막내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해서 화를 내더라"며 대표는 무조건 공개방송에 갈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당일 스케줄에 대해 6시 30분에 행사장에서 출발해 9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해서 약 3시간 가량의 여유가 있었으며, 당시 차량은 과속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은 공개방송 담당 연출자의 증언등을 통해 미녀삼총사의 일정이 빡빡했음을 주장했다.

방송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제작진에서 공개한 사고 당시 차량의 훼손된 모양을 이유로 들어 당시 차량은 과속으로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고 조사기록에 차량이 시속 100km로 달려 과속을 하지 않았다고 기록이 남겨져 있는 것에 대해서 경찰관계자는 '과속을 입증하기 힘들다. 그래서 (보통) 운전자 진술을 그대로 적는다'고 전했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태그:#김형은, #과속운전,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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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전혜연입니다. 공용아이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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