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후 대전역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해외유입 방지를 위한 대전시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후 대전역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해외유입 방지를 위한 대전시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 대전시

관련사진보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내일부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시작으로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의 경우 방역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개방을 검토해 줄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정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목표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기 위한 중간 단계"라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정 총리는 "일부 업종의 제한이 완화되었을 뿐, 일반 국민들께서 지켜야 할 방역준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의 차이가 없다"면서 "우리 모두가 내 자신이, 혹은 가까운 이웃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밀집시설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방역성과를 일궈낸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이 계속 발휘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운동 전후 친목모임이나 단체식사의 자제를 요청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방역 측면에서는 이전보다는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거리두기의 강도를 다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감염병 특성상 전파가 시작된 후에는 늦기 때문에,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체제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지역사회 취약 부분을 대상으로 수시 샘플링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태그:#정세균, #국무총리, #자윤휴양림, #수목원, #사회적거리두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