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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기념관 국제학술포럼 포스터
 임시정부기념관 국제학술포럼 포스터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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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기념하여 임시정부의 세계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에 소재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독립의 나라, 세계 속에 우뚝 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국내 역사학자들은 물론 미국과 영국, 러시아, 베트남, 중국, 프랑스 등 6개국 7명의 한국사 석학 등도 참석하며,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국제학술회의 개회식에서는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장이'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기'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한다.

이날 오후에 진행될 국제학술회의에서 미국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Coastal Carolina University) 브랜든 팔머(Brandon Palmer) 역사학 교수는'미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관계'를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미국 정부와의 역사적 관계와 배경을 발표한다. 프랑스 파리 디드로 7대학(Paris Cité University) 이장규 박사는 현재 프랑스에 소장되어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를 소장처별로 분석하면서 향후 수집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영국 레이튼 파크 스쿨(Leighton park school)의 리처드 듀켓(Richard Duckett) 대외협력담당은'버마 주둔 한국 민족주의자들과 영국 특수작전집행부(SOE, Special Operations Executive)'라는 발표문을 통해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국 장교 트루트웨인 소령(Major Trutwein)의 일기에 기록되어 있는 인도-버마지구에 파견된 한국광복군의 활약상 등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조국 자주독립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펼친 독립투쟁과 치열한 외교전 등 다양한 활동이 세계사적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각 나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와 자료 등을 적극 수집․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사의 외연을 확장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태그:#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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