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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부부가 각 500만원씩 기부하여 부부가 동시에 첫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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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사흘 동안 16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새해 첫날인 1일 고향사랑e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아무개(서울)씨가 제1호 함양군 고향사랑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함양군 답례품에 매력을 느끼고 함양군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또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과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부부가 각 500만원씩 기부하여 부부가 동시에 첫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충식 이사장은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판곤 재대구함양군향우회장도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서울, 울산, 부산, 경남권 여러 지역의 기부자가 함양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계묘년 새해 첫 날부터 전해진 고향사랑기부 소식이 2023년 함양군을 좋은 기운으로 이끌어 주는 듯 하여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함양군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사용하겠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양군은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으로 청정 함양의 특산물인 사과, 양파, 곶감, 쌀, 잡곡세트, 흑돼지고기세트, 한우세트, 죽염, 솔송주, 벌꿀&고사리, 산양삼엑기스, 산양삼, 산삼주, 방짜유기, 함양사랑상품권 등 총 15종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