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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가 19년 동안 책을 도서관에 기증해 오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마산에서 출생한 재일교포 김순조씨의 도서기증식이 지난 15일 마산도서관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김순조씨는 1935년 마산에서 태어나 현재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991년부터 올해로 19년째 17회 동안 변함없이 도서를 기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씨는 매년 중추절을 앞두고 성묘와 함께 마산도서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힘든 투병생활에도 불구하고 여느 해와 다름없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여 <고체역학> 등 전문도서 45권(152만6000원)을 기증했다.

 

그동안 김씨가 기증한 도서는 총 700여권이며, 주로 당신의 직업과 관련이 있었던 용접․금속․주물 등의 전문서적들로, 대학 전공자들과 관련업종 관계자들에게 아주 유익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태그:#마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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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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