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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이 '모든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부처님나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모든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이 '모든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부처님나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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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 대표 곽인순)가 운영하는 전북지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4기(단장 오종근)'는 지난 23일 전주 시청 광장 연등문화축제에 참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 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4기' 단원들과 1, 2, 3기 졸업생 등 60여 명의 학생들은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이라는 봉축 표어로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불기2559년 봉축 행사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즉각 폐기라고 목소리 높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 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희망 나비가 되자는 캠페인과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의 행렬에 행사를 지켜보던 외국인들도 즉석에서 참가해 평화의 나비를 펼쳐들고 전쟁반대와 평화를 외쳤다.
▲ 평화의 나비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의 행렬에 행사를 지켜보던 외국인들도 즉석에서 참가해 평화의 나비를 펼쳐들고 전쟁반대와 평화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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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학생들은 머리에 노란 리본을 단 왕관을 쓰고 자연과 하나 되어 앞으로 나가자는 의미의 바람 개비와 위안부 할머니들께 인권과 명예를 돌려주자는 의미의 평화의 나비를 들고 발랄한 음악에 맞춰 율동을 추며 행렬에 참가했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하며 전쟁 반대를 외치며 생명·평화의 실천을 다짐했다. 전주시청에서 출발해 팔달로와 객사, 전주 영화의 거리를 지나 전주시청으로 이어졌던 제등 행렬에 행사를 구경하던 외국인들도 즉석에서 참가하여 함께 생명과 평화를 기원했다.

실천단 4기 강나영(이리여고)학생은 "한마디의 사과의 말도 없는 일본 정부의 진실한 사과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말에 가슴이 아려온다"며 "일본 정부의 진정어린 사과로 얼마 남지 않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학생들은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팔달로와 객사, 전주 영화의 거리를 지나 전주시청 노송광장으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에서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기원했다
▲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학생들은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팔달로와 객사, 전주 영화의 거리를 지나 전주시청 노송광장으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에서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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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모금된 기금은 전북불교네트워크에서 모금한 금액과 합쳐 오는 6월 중 전주 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에 전달하여 오는 8월 13일 전주 기억의 광장(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법보신문 인터넷 판에도 게제될 예정 입니다



태그:#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위안부, #평화의소녀상, #전주, #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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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계기로 불교계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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