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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는 빈 파라솔만 세워져 있었으며, 작업자는 이용객을 기다리며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있었다.
 백사장에는 빈 파라솔만 세워져 있었으며, 작업자는 이용객을 기다리며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있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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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줄었다. 주말인 18일 서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산했다.

주말인 이날 하루 확진자는 1454명으로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유명 휴양지를 찾고 있는 사람이 줄고 있는 것. 이날 기자가 찾은 대천해수욕장 입구에는 보령시에서 마련한 코로나19 검역으로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입장객들에게 일일이 체온스티커를 부착했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입장객들에게 일일이 체온스티커를 부착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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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해수욕장 입장객들에게 일일이 체온스티커를 부착했다. 체온 스티커는 정상체온에서는 녹색계열의 색상을 띠며, 37.5도 이상 고열체온에서는 노란색을 띠게 된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식당가도 손님이 드문드문 보일 뿐 개점 휴업상태다. 한산한 식당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식당가도 손님이 드문드문 보일 뿐 개점 휴업상태다. 한산한 식당가.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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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가 급증해서일까. 예년 같으면 피서를 즐기는 인파로 빼곡히 들어차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백사장이 한산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서일까. 예년 같으면 피서를 즐기는 인파로 빼곡히 들어차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백사장이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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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열 체크 없이 체온스티커를 부착한 채 입장 후 고열 발생 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게 되어 있어 실효성이 다소 우려되고 있다. 또한 체온 스티커는 물에 닿았을 때 떨어질 염려도 있다. 이날 정오, 보령 기온은 31도, 체감온도는 33도로 폭염주의보 발령된 무더운 날씨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서인지 예년 같으면 피서를 즐기는 인파로 빼곡히 들어차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백사장이 한산했다. 백사장에는 빈 파라솔만 세워져 있다. 작업자는 이용객을 기다리며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있었다.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식당가도 손님이 드문드문 보일 뿐 개점 휴업상태다.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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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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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해수욕장 그리고 빈 파라솔
 한산한 해수욕장 그리고 빈 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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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온스티커를 부착하는 해수욕장 입구에서 잠시 차들이 정차할 뿐 주차장 공간은 여유로웠다. 이런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또한, 해수욕장 취재 내내 마스크 미착용자를 볼 수 없을 정도로, 피서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보령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대천역과 보령종합버스터미널, 해수욕장 진입 주요 도로 5곳 등 총 8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스티커를 배부해 코로나 19에 대응한다.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51일간 개장할 예정이다.

태그:#보령시, #대천해수욕장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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