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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021년 의정활동 결산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021년 의정활동 결산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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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202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대전시의회는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각계각층과 적극적인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권 의장은 27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021년 의정활동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금년도에는 내년에 시행되는 인사권 독립 시행초기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인사권 독립준비팀을 운영해 관련 자치법규 30여개를 제·개정 하고 대전시와 인사운영 업무 협약을 전국 특·광역시 의회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여 현 공보팀의 홍보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언론 홍보와 시민 미디어로 분리해 진정민원·시민제보 등 양방향 소통창구를 마련해 시민 소통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인사권 독립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한 해 였다"고 밝혔다.

이날 권 의장이 밝힌 2021년 대전시의회의 의정 성과를 보면, 112일간 2차례의 정례회와 5차례의 임시회를 운영하면서 519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그 중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건수는 조례안 133건, 규칙안 15건, 결의·건의안 30건, 요구·승인안 9건 등 187건이 처리됐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57명의 시의원들이 민의를 전달하고 시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촉구했으며, '시정질문'을 통해서는 24명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한,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정책토론회·간담회를 59회 개최했다. 이는 의원들이 회기·비회기 구분 없이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역량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준 결과다.

또한 제8대 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현안과 시책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각종 현안과 시책사업을 파악, 분석해 심도 있는 610건의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위원회에서는 이번 회기동안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신속, 정확한 보충답변과 통계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함으로써 위원과 집행부간 쌍방소통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의장은 임기 내 내세웠던 불합리하고 낡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의정혁신추진단을 구성, 운영한 결과 4대 전략 15개 추진과제를 담은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보고서'를 채택, 현재 10개(66.7%) 과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현안 및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여 정책 결정시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여론조사비 7500만 원을 새롭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남은 임기동안에도 의회 인사권 독립이 현실적으로 조기에 정착되고 신설되는 시민소통담당관이 시민의 입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대전시의 현안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견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협력·조화를 이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의장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의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거취 표명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정당인으로서 대선 승리가 우선"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해 뜻을 모으고 행동하는 게 우선"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권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 의장은 또 "대선 결과에 대한 윤곽이 나오던가, (출마선언) 필요성이 느껴질 때 출마선언을 할 생각이다. 선출직 출마선언이 될 것이다. 제 능력에 맞는 부분에 대해서 때가 되면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권중순, #대전시의회, #대전시의장, #대전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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