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 무궁화 꽃이 활짝 폈다. |
| ⓒ 신문웅(천리포수목원 제공) | 관련사진보기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 29일부터 제4회 무궁화 축제가 시작됐다.
천리포수목원은 8월 24일까지 한 달여간 평소 비공개지역으로 운영하는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과 품종 보전원을 개방하고 '우리들은 무궁화다'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 위치한 축제장에서는 342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2500주 가량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태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학교, 민간연구소가 무궁화 분화 전시에 참여해 의의있다.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는 태안 대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궁화 분화가 전시돼 눈길을 끄는 가운데, 대기초등학교 박준후 학생은 2016년 개발된 새로운 품종 무궁화 '매헌'을 110cm까지 가꿔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분화 전시에서는 태안농업기술센터 야생화반, 무궁화와 나리연구소, 명학재씨 등이 출품한 무궁화 분화도 관람할 수 있다.
30일에는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평화를 염원하는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김은경 작가의 무궁화 그림전이 전시된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주말마다 천리포수목원에서의 추억 사진을 인화해 가져 갈 수 있는 '찰칵! 우리들은 무궁화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리포수목원 숙박객, 탐방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천리포수목원 식물부 김건호 부원장은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과 품종 보전원에서는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진 무궁화가 땅에 심겨 식재목으로 자란다"면서 "형형색색 꽃을 매일 새롭게 피워 내는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시며 여름휴가철 푸르른 기운을 채워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14일까지 수목원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
| ▲ 천리포수목원 무궁화 품종보전원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탐방객들. |
| ⓒ 신문웅 | 관련사진보기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