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홍성군청 양궁팀 선수들이 올해 들어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뽐내며 전국대회에서 잇단 입상의 쾌거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전용 훈련장 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청 양궁팀은 올해부터 감독을 맡은 이성진 감독을 비롯해 3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으며 올해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운영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성진 감독은 홍주초 시절 처음 양궁을 시작해, 홍성여중과 홍성여고 시절 내내 활시위를 놓지 않았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건 양궁계의 전설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전용훈련장 없이 25년이 지난 노후시설에서 국궁장과 함께 병행 사용하고 있어 전문적 훈련을 통한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상수 홍성군양궁협회장은 30일, 홍성군을 방문한 김태흠 도지사에게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전용 훈련장 조성을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홍성읍 학계리 구) 학계초등학교 폐교부지 중 일부를 매입해 양궁훈련장과 훈련시설 1동 설치해달라는 것이다.

이상수 협회장은 "홍성군 양궁선수단의 전용훈련장이 없어 전문적인 집중훈련과 작은 대회를 개최하기도 어렵다"며 "전용 훈련장 조성으로 쾌적한 훈련환경을 제공해 전국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하는 홍성군청 양궁팀의 상위 입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흔쾌히 현지 답사를 통해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홍성군청 양궁팀, #전용훈련장, #김태흠, #충청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