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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30분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모 농협 주차장에서 1t 화물차가 인파로 돌진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모 농협 주차장에서 1t 화물차가 인파로 돌진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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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 8일 오후 3시 14분]

전라북도 순창군 한 지역농협 주차장에서 1톤 화물차가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덮쳐 20명이 중경상을 입거나 숨졌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현재까지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또 5명은 중상, 12명은 경상을 입고 각각 순창보건의료원과 전주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11개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됐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80대다.

이날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로 사고 현장인 주차장에는 투표소를 찾은 30~4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있었다.

인근의 한 상인은 "조합장 투표를 위해 모여 있던 사람들 쪽에서 큰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 다친 사람들이 화물차 주변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순창소방서는 관할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장비 31대, 인력 142명(소방 63명, 군청 41명, 경찰 38명)을 투입해 인명구조에 나섰다.

조석범 순창보건의료원장은 "환자 대부분이 고령자들로 추가로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브리핑에서 운전자 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음주와 약물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A씨로부터 "소와 개 사료를 싣고 나와 계산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현재까지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현재까지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 순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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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현재까지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 주차장에서 이아무개(75)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투표소 입장을 위해 한 줄로 늘어서 있던 인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현재까지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
ⓒ 순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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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라북도, #순창군, #조합장선거, #화물차돌진,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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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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