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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명 울산아빠를 대표한 20여명의 아빠들이 3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 울산교육감 선거에 천창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1004명 울산아빠를 대표한 20여명의 아빠들이 3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 울산교육감 선거에 천창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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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아빠' 1004명이 3일 명단을 공개하며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004명 울산아빠를 대표한 20여명은 3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빠들은 '노옥희 울산교육'이 멈춘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노옥희 울산교육'이 중단없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천사(1004) 아빠들이 천창수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1004명 울산 아빠들은 천창수 교육감 후보 지지선언을 하게 된 이유 세 가지로 "첫째,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서로 존중받는 학교와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꿈꾼다. 둘째, 청렴한 교육행정을 꿈꾼다. 셋째, 기초학력이 튼튼하게 보장되고 미래사회 대비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길 꿈꾼다"는 점을 들었다.

울산 아빠 1004명은 "울산교육은 노옥희 교육감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르다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불신받고 외면받았던 울산교육이 노옥희 교육감 4년 반의 재임기간 동안 울산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울산교육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 노옥희 전후로 완전히 달라져... 천창수가 적임자"

이어 "천창수 후보를 잘 아는 사람들은 천창수 후보가 살아온 길과 교육철학이 노옥희 교육감과 꼭 닮았다고들 한다"며 "노옥희의 또 다른 이름 천창수, 노옥희 울산교육을 이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아빠들은 또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천창수는 학교 근처 신림동 달동네에서 가난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고 공장을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야학에서 영어를 가르쳤다"며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야학에서 수업을 하고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꼭 하루는 야학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천창수는 아이들에게 참 따뜻한 선생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사 천창수는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과 함께하는 독서모임과 역사기행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천생 교육자였다"며 "퇴임 이후에도 학습능력이 부족한 느린 학습자를 돕기 위해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하는 등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는 멈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빠들은 "천창수 후보는 아내가 교육감이었지만, (과거) 그의 주변에는 어떤 잡음도 일지 않았고 위세를 부린다는 말도 들어 보지 못했다. 가정에서부터 청렴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며 "19년 동안 교사로 재임하면서도 언제나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선생님이었다"고 짚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우리는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천창수 후보의 아이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믿기에, 천창수 후보를 지지하는 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천창수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태그:#울산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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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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