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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아 4·3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아 4·3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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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황정근 윤리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잇단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두고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 논란성 발언을 반복하다 4월 한 달간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당원 200여명이 그의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당에 제출했다.

태 최고위원도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라거나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SNS 게시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르자 스스로 당 윤리위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김 최고위원의 경우,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 차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달 18일 전까지 징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 #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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