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용산 간 전세사기 피해자 "제5, 제6의 희생자 막아달라"

등록23.05.18 18:22 수정 23.05.18 18:22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전세사기 피해자 “제5, 제6의 추가 희생자 막아 달라” ⓒ 유성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지금 전세사기 희생자가 4명으로 늘어났지만,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피해자들과 단 한 차례의 면담도 거부한 채 일방적으로 보여주기식 대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제5, 제6의 추가 희생자를 막기 위해 실효성 있는 특별법 제정에 하루빨리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 '더는 버티기 힘들다' '제발 살려달라'며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초지일관 '선구제 후회수' 등 보증금 회수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정부 눈치만 보고 있는 '바지 입법권자' 국민의힘은 뒤로 빠지고 실제 이 법안의 결정권을 쥔 '실소유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풍자해 "깡통전세,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죽음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생사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제5, 제6의 추가 희생자 막아 달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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