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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5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에 참여한 홍남표 창원시장은 현대로템 부스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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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란드를 방문하고 온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지역 방산 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방산 시장의 특성상 관련 정부 기관과 기업 간 접촉이 중요하다"라며 "창원시는 방산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5~8일 사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MSPO)을 살펴보고 온 홍남표 시장은 18일 낸 자료를 통해 방위산업 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창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을 비롯한 많은 방산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홍 시장은 "방위산업을 미래 먹을거리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 있다"며 다양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창원시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 현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각각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체계기업과 협력기업의 수출확대와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 내용이 담겼다.

또 홍 시장은 폴란드 국영방산그룹(PGZ) 산하 기업(WZM) 부스를 방문해 지역 방산 기업들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기업은 지난 3월 현대로템과 폴란드형 전차(K2PL) 생산·납품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K-방산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창원시는 방산 체계기업과 중·소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와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양국의 산업 및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중앙정부 간 협력 외에 도시 간 협력 등 각 단계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해 취임한 홍 시장은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창원경제를 살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홍 시장은 창원지역 방위산업 발전과 관련해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8월 현대로템의 흑표전차(K2),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주포(K9)의 폴란드 수출 본계약이 체결됐고, 1차 계약분만 무려 7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했다"라며 "이러한 수출 호재가 창원 방산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창원시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 참여 상호 협력',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 지원기업 지원', '지역 중소벤처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체계기업의 소요품목 발굴 협조'를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수출을 위한 전차-자주포 출고식에서 홍 시장은 "창원의 방위산업이 세계시장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창원시는 올해 ▲방산중소기업 기술강화 지원사업(사업비 2억 원) ▲항공‧우주부품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사업비 2억 원) ▲방산·항공부품 네트워크 지원사업(1억 원) ▲방위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사업비 4.4억 원)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창원시는 지난 5월, 주한 국방무관단을 초청해 안보산업 현장 견학과 대중소 방산기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국방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열었던 간담회에는 32개국 36명의 주한 국방무관과 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창원시는 "방산 분야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지난 7월, 레드백 장갑차를 앞세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이밖에 루마니아, 체코,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K-방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창원시는 "더 많은 K-방산기업들을 창원에 집적시켜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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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시장은 9월 5일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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