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관련사진보기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17일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지난 12일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꿈자람 사업'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면서 "신 선수는 2017년부터 자살유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85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해당 기부금은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자살유족 가정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꿈자람 사업'을 통해 학습비를 지원받은 아동은 "꿈자람을 처음 들었을 때는 아빠가 생각나 슬프기도 했다. 하지만 '용기내라고, 희망잃지 말라'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생각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면서 신지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한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애 선수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고위험군 회복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그:#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신지애, #자살유족, #기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