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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조성칠, 전병용, 이광문, 강철승, 김경훈, 권중순 등 6명의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19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조성칠, 전병용, 이광문, 강철승, 김경훈, 권중순 등 6명의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은 19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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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6명의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을 향해 공정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 등 민주당 소속 6명의 예비후보들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경선 실시와 박정현 최고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8일에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제17호 영입인재로 발표한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60)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전략 공천될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다.

이들이 '선거보이콧'까지 들먹이며 강력 반발하자 황운하(대전 중구, 대전시당위원장)의원은 '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출'이라는 이들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만일 이 같은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배수진의 치기도 했다.

이에 6명의 예비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황운하 시당위원장의 공정한 경선 주장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만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에게 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며,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박정현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5명의 예비후보를 중도에 하차시키고 전략공천을 진행한 서구청장 선거 때문에 진보진영이 우세했던 대전 서구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실패사례를 다시 또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경선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우리 예비후보들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원팀이 되어 4.10총선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6명의 예비후보들의 전략공천 반대 입장과 관련, 전략공천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는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선거 승리를 위해 당에서 지혜롭게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 공천방식에는 경선도 있고, 전략지역으로 선정해서 제한 경선을 할 수도 있다. 또 단수공천도 있을 수 있다"며 "그 어떤 결정이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을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태그:#대전중구청장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공정경선, #대전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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