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대파 말고 한우로 고고싱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40318~240322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4.03.22 16:51l수정 24.03.22 16:51l오마이뉴스(news)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야채 매장에서 대파 등 야채 물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주에 대파 좀 드셨습니까? 무수히 많은 야채 가운데 대파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처음 아닐까 싶은 한 주였습니다.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를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한 이후 벌어진 일입니다. 대통령이 방문하니 대파 가격이 내려가는 마법 같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왕 내릴 거라면 대파 말고 한우는 어떨까요. 합리적으로 한우 매장 방문을 검토해 보시라는 권유와 함께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40318 월요일]
 

[18일 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발사다. ⓒ 연합뉴스

 

[18일 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언론현업단체 주최로 '회칼테러 망언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해임 촉구 긴급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틀 뒤인 20일 오전 6시 49분 취재기자들의 단체 대화방에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공지했다. ⓒ 권우성

  

[18일 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한국 야구대표팀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나오고 있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1로 패했던 야구대표팀은 이날 다저스전에서 2-5로 지면서 2패로 서울시리즈 일정을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

  
[240319 화요일]
 

[19일 화] 방위사업청은 2026년 전력화가 추진 중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사천 제3훈련비행단을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은 작년 시제 6호기까지 비행에 성공했고 초음속 비행과 공대공 무장 분리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과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 방위사업청

 

[19일 화]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서울역 앞에서 '수도권 전동차 화재 관련 안전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새로 도입한 신형 전동차의 보조전원장치가 고장나며 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운행을 제한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 마련과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 이정민

 

[19일 화] 2024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에 밀려 넘어져 금메달을 놓친 박지원이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목에 보호대를 하고 인터뷰하는 모습을 황대헌(왼쪽)이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에만 황대헌에게 세 차례 반칙을 당한 박지원은 이전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 연합뉴스

   
[240320 수요일]
     

[20일 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앞에서 한 LA 다저스 팬이 표를 구하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5-2 역전승을 거뒀다. ⓒ 연합뉴스

 

[20일 수]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배정 결과 발표가 나오는 모니터 앞을 병원 관계자가 지나가고 있다. 정부는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발표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 연합뉴스

  

[20일 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이른바 '탁구게이트' 뒤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240321 목요일]
 

[21일 목]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0일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에 돌아왔으나 방산 협력을 주제로 일부 공관장들만 별도로 모아 국내에서 회의를 연 전례가 없어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을 위해 급하게 소집된 회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 공동취재사진

  

[21일 목]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참여연대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여당과 여당 후보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며 공직선거법 제9조와 제85조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 이정민

 

[21일 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시작에 앞서 축구 팬들이 관중석에서 대한축구협회를 규탄하는 항의 현수막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표팀은 후반 16분 실점하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 연합뉴스

  
[240322 금요일]
 

[22일 금]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야생 수컷과 인공증식으로 태어난 암컷이 짝을 이뤄 자연 번식에 성공했던 황새 부부가 올해도 6개 알을 모두 부화시켰다. 황새의 포란 기간이 약 한 달인 점을 고려하면 새끼들은 알을 깨고 나온 지 2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황새 부부의 둥지에서 새끼 6마리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 서산시

 

[22일 금] 제6회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축제장에 '오늘 벚꽃 보러오길 잘했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지만 정작 벚꽃은 피지 않아 앙상한 벚나무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하려던 '2024 경포벚꽃축제'도 개화가 늦어지면서 결국 일주일 연기됐다. ⓒ 연합뉴스

 

[22일 금] 한국동물보호연합 활동가들이 국제 강아지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강아지 공장(번식장) 폐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가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의미에서 제안해 만들어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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