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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충남 보령시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를 겸한 윤석열퇴진 촛불 집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충남 보령시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제를 겸한 윤석열퇴진 촛불 집회가 열렸다.
ⓒ 이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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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충남 보령시에서는 세월호 10주기 추모제를 겸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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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충남 보령시에서는 세월호 10주기 추모제를 겸한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보령시민들은 지난해 7월 보령시국회의를 조직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보령시 동대동 원형광장에서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은 주로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와 관련된 발언을 이어갔다.

사회를 맡은 남윤철씨는 "4.16세월호 참사 이후로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마음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나만의 생각인가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주고 함께 한 것 같다"라며 "10년이 흐르긴 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각각의 마음을 모아 다시 함께하고, 또 돌이켜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 시민은 "(4.16은) 국가가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일깨운 사건이다. 그것을 잊고 있다가 다시 기억하게 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도 참사 등 국가가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경제가 안전하고 돈 많이 버는 것이 안전하고 잘 사는 나라이고 좋은 나라인가. 그건 아니다. 일하러 간 사람이 하루아침에 죽어서 돌아오지 않는 나라. 그런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숙 보령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벌써 세월호 참사 10주기이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필코 진상 규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다 같이 함께하자"라고 말했다.

태그:#세월호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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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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