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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생이 준 편지

저는 한 초등학교 시설관리 일을 합니다.
어느날부터 초등학생 3학년 여학생들이 저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졸랐습니다.
하루는 화단에서 일하고 있는데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이 오더니
편지를 전해주고 갑니다.

기특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설레임이라는 아이크림 하나와 답장을 써가지고
그 여학생에게 주었습니다.
학생에게 그런 편지 받기는 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저는 6개월 짜리 비정규직입니다.
6개월 더 연장이 되어서 내년 4월까지 다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변창기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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