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민주주의 매매, 전자발찌 채워 추방해야"

김태호 새누리당 예비 대선후보가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성매매한(사람들과 같이 성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전자발찌를 채워 이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6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4.11 총선 이후 새누리당은 변화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며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당명까지 바꿔가며 국민을 향해서 쇄신을 약속했는데 며칠 전 쇄신의 뒷자락에 국회의원, 아니 민주주의를 돈으로 주고 팔고 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호박에 줄 그어놓고 수박이라고 우기면 말이 되나. 국민들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말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제도, 시스템을 바꾸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절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 2012.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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