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공천 파문 정리될 때까지 경선투표 연기해야"

새누리당의 임태희 대선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열린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공천헌금 파문이 정리될때까지 경선 투표를 연기할 것"을 주장했다. 임 후보는 "(당에) 비상경보등이 들어왔는데 무모하게 이륙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있느냐"며 "그대로 진행하다가는 큰 후회할 일이 생길까봐 우려돼서 투표일 연기를 주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당에 민주주의가 사라져 가고 있다"면서 "일방주의에 의해서 당에 건강한 비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 후보는 "제 경험으로는 군대보다 더 일방적이다"라며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당으로부터 하청업자 취급받는 경우가 많아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 영상은 이날 합동연설회 중 임태희 후보의 정견발표가 담겨있다.

| 2012.08.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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