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2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노동법 전면 개정과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날 양경수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생존을, 안전을, 고용을 지키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약속했던 것만이라도 지켰다면 이 자리에 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하겠다는 약속,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약속,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약속 중 이 정부는 어떤 걸 지켰단 말인가"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투쟁으로 방지할 것이며 더 이상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1.07.03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