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일 한국갤럽의 12월 1주차 조사에서 3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0.0%)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를 물은 결과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p 상승한 31%,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p 하락한 60%였다. 그 외는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연령별로 봤을 때, 30대와 50대, 60대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오른 49%(부정평가 46%)였다. 30대(20%→23%, 부정평가 71%)와 50대(28%→30%, 부정평가 65%)의 긍정평가는 각각 전주 대비 3%p, 2%p씩 올랐다. 반면,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7%(부정평가 63%)를 기록하면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9%(부정평가 75%)였고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52%(부정평가 3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봤을 땐, 인천·경기(3%p▲, 24%→27%, 부정평가 62%)와 대전·세종·충청(4%p▲, 32%→36%, 부정평가 56%), 부산·울산·경남(4%p▲, 37%→41%, 부정평가 51%)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다만, 서울 지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30%(부정평가 62%)로 나타났고,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47%(부정평가 40%)였다.
 
여당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상승한 71%(부정평가 22%)로 집계됐고,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58%(부정평가 3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 변화는 서로 상반됐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p 하락한 15%(부정평가 63%)였지만,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25%(부정평가 67%)였다.
 
"노조 대응 긍정" VS. "소통 미흡"... 정부의 화물연대 파업 대응에 대한 평가 달랐다
 
국정수행 긍·부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그 이유를 물은 결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다른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처음 등장한 '노조 대응' 언급은 긍정평가 사유 2순위에 꼽혔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는,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5%) 등의 순이었다. '소통 미흡' 언급 비중이 전주 조사 대비 4%p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대통령, #한국갤럽,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업무개시명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