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폭, 검폭, 검적? "윤석열은 물가나 잡아라"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227~230303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3.03 17:56l수정 23.03.03 17:56l오마이뉴스(news)
지난 2월 21일 노동조합 때리기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건폭'(건설현장 폭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28일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검찰 독재로 폭주'한다며 '검폭'(검찰 폭력)이라 받아쳤습니다. 그동안 검찰 조직 문화와 수사 문제점 등을 지적해온 임은정 부장검사가 지난 2일 받은 '검사적격심사'는 유행대로라면 '검적'일까요? '검폭'이든 '검적'이든 국민들의 바람은 민주노총 현수막 구호처럼 "윤석열은 물가나 잡아라"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227 월요일]
 

[27일 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해 양양군은 후속 인허가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색케이블카는 남설악 오색지구에서 설악산 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총연장 3.3㎞에 설치된다. ⓒ 양양군

   

[27일 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게시판에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부착돼 있다.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씨가 고교 재학시절 동급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언어폭력을 저질러 강제 전학이라는 강도 높은 징벌을 받은 뒤에도 서울대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대가 후폭풍에 휩싸였다. ⓒ 소중한

   

[27일 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져 여야 의원 297명의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39, 반대 138, 무효 11, 기권 9로 부결됐다. ⓒ 남소연


[230228 화요일]
   

[28일 화]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농어민 단체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제주시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핵오염수 방류로 제주바다가 죽는다'는 현수막이 붙은 상여 모형을 들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전농제주도연맹과 제주해녀협회 등 농어민 300여 명은 일장기를 불에 태운 뒤 제주도청에서 일본총영사관까지 행진했다. ⓒ 연합뉴스

 

[28일 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종지역 주민(1가구 1차량, 1일 편도 2회)은 10월부터 무료로 영종·인천대교를 이용하며 일반 이용자는 10월부터 영종대교 구간은 3200원, 영종~북인천 구간은 1900원만 내면 된다. 인천대교는 25년 말 2000원으로 할인될 예정이다. ⓒ 연합뉴스

   

[28일 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하기 전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의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지칭하면서 쓴 '건폭'이라는 표현을 인용, 현 정부를 '검폭'(검찰 폭력)이라고 일컬었다. ⓒ 이희훈

    
[230301 수요일]
 

[1일 수] 3.1절인 이날 세종시 한 아파트 베란다 국기 게양대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세종시 관계자와 아파트 입주민들이 해당 가구를 방문하고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며 내릴 것을 요구해 오후 4시께 자진해서 내렸으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파트에 내걸린 일장기 사진과 이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 연합뉴스

 

[1일 수] 104주년 3.1절인 이날 서울광장에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에게 서울시민들이 ‘평화인권훈장’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근로정신대 문제를 알린 공로를 인정해 양금덕 할머니에게 대한민국 인권상과 국민훈장 서훈후보로 추천했으나 한일관계 복원을 서두르는 윤석열 정부의 방해로 무산됐다. ⓒ 권우성

 

[1일 수]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뿔쇠오리를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는 마라도 길고양이 구조 작업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마라도에서는 매년 뿔쇠오리 사체가 발견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서귀포시가 추산한 마라도 내 길고양이는 110여 마리에 달한다. ⓒ 연합뉴스


[230302 목요일]
 

[2일 목] 대학 개강일인 이날 경상도 한 대학의 강의실과 복도가 수업이 없어 불이 꺼져 있다. 이 대학은 올해 정시 모집에서 8개 학과가 지원자 0명이었다. 올해 정시 경쟁률이 3대 1 이하로 사실상 미달인 전국 68개 대학 중 87%에 달하는 59개 대학이 비수도권이며 정시 지원자가 한 명도 없는 26개 학과도 모두 비수도권 대학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2일 목] 서울시는 종로구 누하동에 서촌 안내소인 '서촌 퍼멘티드(Fermented)'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한옥과 한옥 문화가 숙성(ferment)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이며 안내소, 쉼터, 카페, 전시공간 등을 갖췄다. 또 한옥에서 소규모 모임·회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북촌 내 다목적 대관시설 ‘공공한옥 놀이터’도 시범 운영한다. ⓒ 서울시

 

[2일 목]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검사적격심사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임 부장검사는 2시간 가량 심층 검사 끝에 적격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날 심사에는 검사·변호사·교수 등으로 구성되는 검사적격심사위원회 재적 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권우성


[230303 금요일]
 

[3일 금]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해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 행사에서 시민들이 삼겹살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5t 분량의 삼겹살을 1kg에 1만 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행사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 연합뉴스

 

[3일 금] 경남의 한 조합장 입후보예정자가 조합원에게 준 현금 5만원권 10장 묶음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했다. 오는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경남선관위는 조합원에게 현금 50만 원과 음식물을 제공한 2명을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위반행위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경남선관위

 

[3일 금] 경기도 수원시 우만고가차도에서 팔달구청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청소 차량 등을 이용해 방음벽 등 도로 시설물 청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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