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기린 사진 한번 보고 가시죠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619~230623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6.23 17:54l수정 23.06.23 17:54l오마이뉴스(news)
무더운 날씨보다 더 무거운 뉴스가 이어진 한주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독립조사기구 설치 법안이 발의 두 달 넘도록 상임위 상정도 되지 않자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서울학부모 1000인 선언이나 어민들의 해상시위도 이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에는 에버랜드가 아기 기린 '마루'를 공개했습니다. 태어난 지 20여 일 만에 2미터를 넘었다는데 모든 아기는 귀엽고 모든 생명은 귀하다는 생각을 다시 새기면서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619 월요일]
 

[19일 월] 서울 중구 덕수궁 덕홍전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개막식 참석자들이 고종황제가 독일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재현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재현사업은 독일 자동차회사 포르쉐코리아 지원으로 전시작은 전시 후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에 기증된다. ⓒ 연합뉴스

 

[19일 월] 권경애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 이기철씨가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권 변호사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한변협은 "성실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한 사안으로 판단된다"며 권 변호사에게 정직 1년의 징계 처분을 내렸으나 권 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19일 월]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김준영 사무처장 경찰 폭력·과잉 진압 관련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손팻말이 바닥에 놓여있다. 이날 한국노총은 경찰이 김준영 사무처장을 과잉 진압했다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 이희훈


[230620 화요일]
 

[20일 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운영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촉구 유가족 단식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4월 야당 의원 183명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위한 독립조사기구 설치 법안을 발의했으나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이희훈

 

[20일 화]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동을 부린 10대 승객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던 중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애초 여객기에서 소란을 부린 혐의만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과정 중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구속됐다. ⓒ 연합뉴스

  

[20일 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4회 초 1사 1루 때 KIA 최형우가 2점 홈런을 쳐내고 있다. 이 홈런으로 1500타점째를 기록한 최형우는 프로 출범 41년 만에 처음으로 통산 1500타점 시대를 열면서 이승엽(1498타점)을 2위로 밀어내고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타점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 연합뉴스


[230621 수요일]
     

[21일 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노동시민사회장' 노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사망한 지 50일 만인 이날 노동시민사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 권우성

 

[21일 수]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에버랜드가 최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엄마 기린 한울과 함께 공개했다.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이름을 지은 마루는 지난 5월 29일 태어난 수컷 아기 기린으로 약 190cm로 태어난 지 20여 일 만에 키가 2미터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 에버랜드

 

[21일 수]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인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 광화문 달빛요가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광화문 달빛요가는 8월 31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7시 30분부터 60분간 운영되며 6~7월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8월은 육조마당에서 진행된다. ⓒ 연합뉴스


[230622 목요일]
 

[22일 목]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일본행 여객기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89만 8900명 가운데 한국인이 51만 570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 연합뉴스

      

[22일 목]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관에서 프로축구 울산 현대 선수들의 인종차별 관련 상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상벌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 선수에게는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만 원, 구단에는 팀 매니저의 행위와 관리 책임을 물어 제재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 ⓒ 연합뉴스

 

[22일 목]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서울행동 주최로 열린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서울학부모 1000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방사능에 오염된 밥상'을 만들어 뒤엎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권우성

 
[230623 금요일]
 

[23일 금]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이란에 2-0으로 패배한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앞서 카타르(6-1)와 아프가니스탄(4-0)을 연파한 한국은 2승 1패(승점 6)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고 AFC U17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 대한축구협회

 

[23일 금]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에 어민들이 타고 온 어선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 등 15개 단체 소속 어민 800여 명이 모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방류 저지와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 연합뉴스

 

[23일 금] 대구경찰청 관계자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 동인청사를 압수수색한 후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퀴어문화축제의 위법성 여부를 두고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이 충돌한 이례적인 상황 이후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찰의 시청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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