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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

2022.11.25 08:24l최종 업데이트 2022.11.25 08:24l
포스코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 1968년 4월 1일 산업화라는 국가적 사명을 안고 제철보국 이념 하에 설립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일관제철소로 지난 50년간 성장을 거듭한 포스코는 2018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선포하였습니다.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발전에 기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여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해 신뢰와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공생가치를 창출하여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행복하고 보람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매일의 삶 속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모든 경영활동의 준거로 삼아 기업시민을 내재화하고, 체질화하여 조직 문화로 정착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ESG 경영의 출발점은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

기업시민이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것으로, 현대시민처럼 자발적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과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를 의미합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핵심은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이윤 창출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 선순환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회와 조화를 통해 성장하고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공감하면서 공존, 공생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과 내재화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 7월에 ‘기업시민헌장’을 제정하였습니다. 기업시민헌장은 포스코 기업문화의 근간이자 의사결정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자 임직원으로서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하는 실천원칙들을 담고 있습니다. 기업시민헌장에 담긴 실천원칙에는 “환경보호,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안전, 다양성 포용” 등 ESG의 핵심 이슈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업시민헌장의 원칙들을 잘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ESG 성과가 창출되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실제 기업시민에 기반한 활동들은 ESG 영역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중점 추진 활동 테마를 정하여 기업시민 5대 브랜드를 마련하고, 창출된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중심으로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Community With POSCO(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별 활동 테마는 기후변화 대응, 협력사 동반성장 및 벤처육성, 지역사회 기여 등인데, 이들 활동들은 ESG 성과에 직결됩니다.



[기업시민 포스코 동반성장 스토리] 포스코와 함께 성장하는 고객사

포스코는 지난해 고객사 지원 종합 프로그램인 ‘JUMP’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운영하던 고객지원 제도를 확대해 △기술지원 △전문지식 공유 △인프라 공유 △해외네트워크 지원 △브랜드 쉐어링 등 총 5개의 큰 카테고리 안에서 고객사들이 더욱 쉽게 필요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포스코그룹 통합 비즈니스 웹사이트인 ‘스틸앤닷컴’에도 JUMP 프로그램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고객사들이 ‘JUMP’ 지원 제도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으며,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도 높였다.
*JUMP(Join together, Upgrade value, Move forward, with Posco) 프로그램: 포스코가 가진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고객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어, 고객사와 더불어 함께 공생가치를 창출하고 역경을 돌파하고자 하는 종합 프로그램

▲ 포스코가 ’21. 2월 오픈한 고객지원 안내 전용 JUMP 웹사이트 (http://posco-jump.com)



① 기술지원 (Tech Sharing)
포스코는 ‘JUMP’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성공을 위한 기술 솔루션 파트너로서 기술지원(Tech Shar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고민하는 제품 이용기술, 품질 이슈 등에 포스코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또한 고객들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21년에는 열처리 공정 생략이 가능한 선재 제품 개발로 고객사 원가 절감과 자동차사 인증 확대, 판매 증가를 이루는 등 우수 사례가 다수 있었다. 또한 ’22년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온 TV 스크린의 평탄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철강재 대체를 제안하고 공동개발하여 고객사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포스코는 세계경제포럼(WEF) 에서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된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사에서 40%의 비용을 부담하면, 포스코와 정부에서 각각 30%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설비솔루션 제공, 오픈연구소 등을 운영하며 고객사에 직·간접적으로 기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② 전문지식 공유 (Knowledge Sharing)
전문지식을 공유(Knowledge Sharing)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생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들이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고민을 해결한다. 특히 ‘판매생산관리’, ‘무역통상’, ‘스마트化 역량강화’, ‘QSS제조혁신’,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분야(RPA*활용한 업무 자동화, 보안/IT 진단 및 솔루션 제안/개선 지원 등)에 컨설팅을 진행해 고객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 로보틱 처리 자동화로 로봇이나 소프트웨어(SW) 등으로 비즈니스, 노동 등 업무를 실행하는 기술
보안/IT 컨설팅을 진행한 B사 대표는 “인프라 및 전문역량 부족으로 현황 진단이 어려웠으나, 전문가의 객관적인 진단으로 문제점을 인지하였고, 회사 현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안 및 개선 지원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 ▲ 지난 6월 포스코 마케팅본부에서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시민 실천 프로그램인 ‘점프(JUMP)’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③ 인프라 공유 (Infra Sharing)
고객사들에게 포스코가 보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인프라 공유(Infra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가 수출 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스코 정기 배선에 합적을 통해 포스코와 동일한 조건으로 운송이 가능토록 ‘수출 합적 지원’을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시험기관이나 연구소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고객사를 대상으로 ‘재질시험지원’도 운영하고 있다. ’18년 이후 45개 고객사 대상 4,850건 이상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포스코의 대표적인 채용 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잡매칭’, ‘포스코 상생일자리 교육’ 등을 통해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 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 고객사에는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리대출 지원’ 등을 통해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 고객사에 대해 금융지원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④ 해외네트워크 지원 (Network Sharing)
해외에 판매망과 Track Record가 부족한 중소 고객사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해외네트워크 지원(Network Shar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회사로 세계 50개 국가에 100여 개의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유럽 대표법인 등과 연계하여 고객사별 니즈에 맞는 글로벌 세일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들의 유럽 외 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공동 사업개발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지원 △해외 사무공간 이용 △현지 수출상담 △해외진출 교육 △전시회 지원 △해외 규격/인증 Agency 연결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의 유럽 직접 진출 지원을 위해 △고객 발굴 △제품 인증 △필드 마케팅 지원 △현지 판매망/물류 최적화 △통상 Risk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⑤ 브랜드 쉐어링 (Brand Sharing)
포스코의 이름을 활용하여 고객사들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브랜드 쉐어링 (Brand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포스코 정품 제품을 100% 사용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상표권 계약을 통해 POSCO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Steel by POSCO’이다. 브랜드 파워를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에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지원하여, 내수 시장과 고객사의 가치를 높여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의 INNOVILT 인증제도*를 통해서도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INNOVILT 인증제도 : Innovation (혁신) + Value(가치) + Built(건설)의 합성어로 포스코 강재로 제작한 철강제품 중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고객사의 프리미엄 강건재 제품 대상 인증제를 실시하여 고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


<고객사와 상생의 우수사례>

대동이엔지…포스코그룹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대동이엔지와 포스코의 협업이 고객사와 함께 동반성장하고 있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꼽힌다.
건설기계 어태치먼트(Attachment) 제조 기업인 대동이엔지는 건설기계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低 소음 低 진동으로 암반을 파쇄하는 혁신적인 장비인 ‘맥스 브리오(진동 리퍼)’를 개발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박정열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과 장영실상을 수상하였으며, ‘맥스브리오’는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고, 미국/유럽 등 42개국에 걸쳐 특허를 취득하기도 하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의 부재와 대표적인 Track Record가 부족해 그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대동이엔지의 글로벌 파트너 및 안정적인 소재 조달의 고민과 포스코그룹의 건설기자재용 강재의 판로확대 전략이 양사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이라는 결실을 이끌어 내게 된다.

▲ 포스코의 POSTEN780으로 생산된 대동이엔지의 ‘맥스브리오’가 건설 현장에서 암반을 파쇄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 현장에 실제 사용하여 인정받다
포스코건설은 대구의 한 시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소음 관련 민원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암파쇄 장비의 소음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은 대동이엔지의 진동 리퍼를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적용 후 해당 현장의 소음이 기존 80dB에서 환경기준 충족 기준인 65dB 이하로 감소되는 효과는 물론 기존의 암파쇄 장비 대비해서 공사 진행 효율도 올라갔다. 이후 포스코건설을 통해 Track Record를 쌓은 대동이엔지의 진동 리퍼는 현재 GS건설, SK건설 등 주요 건설사의 건설현장도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 고강도강 적용으로 안정적인 소재수급
대동이엔지는 그동안 유럽 및 일본산 고강도, 내마모 강재를 적용해 오고 있었으나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성, 물류 비용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포스코의 POSTEN780 고강도 후판을 적용해 현재는 안정적인 공급을 받고 있다.
포스코 또한 유럽이 선도하고 있는 건설기계용 내마모강재 시장 확대를 위해 저온인성 보증강 개발을 진행하면서 실제 적용과 함께 테스트를 해 볼 고객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여러 건설기계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를 통해 신 강종에 대한 실제 적용이 필요했고, 그에 딱 맞는 대동이엔지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해외시장 개척
포스코인터내셔널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동이엔지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음에 민감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주요 광산이 있는 호주, 인도 등의 국가에 위치한 지사를 통해서 대동이엔지의 장비 판촉을 지원하고 있으며, 볼보 등 해외 건설기계 시장의 주요 Maker에 OEM 공급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박정열 대동이엔지 대표는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장비가 포스코그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었다”며 “부단한 기술 품질ㆍ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Together with POSCO’가 추구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고객사 뿐만 아니라, 공급사 · 협력사 들과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 발자취가 Value Chain 상에서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롤 모델이 되어 대한민국 많은 기업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