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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 사회가 이미 문제는 인식하고 있지만 풀기 힘든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논제를 위해 언론인들과 소위 필드에서 뛰고 있는 이들이 머리를 맞댔다.

다음 달 창간을 앞두고 있는 천지일보(발행인 전춘동)가 24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화합과 상생을 기치로 내건 창간이념의 첫 시동을 거는 자리였다.

현 어지러운 정국 극복과 국민이 염원하는 화합을 위해 언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두고 1부 '사회 화합을 위한 사회일간지의 역할'과 2부 '종교 상생을 위한 범종교지의 역할'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윤승용(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발제를 통해 ‘과연 우리 사회 언론이 사회 갈등 치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윤승용(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발제를 통해 ‘과연 우리 사회 언론이 사회 갈등 치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 전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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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부 발제자로 나선 윤승용(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우리 국민의 화해의 상징인 서울광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포럼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는 닫혔던 서울광장이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열렸다. 오늘 토론도 이처럼 화합과 상생을 위한 물꼬를 트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회화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말하기 전, 미디어의 기능을 언급하며 "이중 해설과 분석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상관조정기능'이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언론의 역할"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각종 갈등이 복합적, 집중적으로 교집돼 있는 대단히 흥미로운 나라 중 하나"라며 다문화·다종교 사회로서 갖가지 이념이 존재하는 나라임을 강조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과연 우리 사회 언론이 사회 갈등 치유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였다. 

그는 "갈등구조가 복잡하면 이를 조정하거나 봉합해야 하지만 이제까지 '봉합'은커녕 '조정'은 말할 것도 없고 '조장'에 앞장서 왔던 것이 한국 언론의 역사"라며 "정파별 이념적 스펙트럼에 따라 갈등을 조정하기보다는 조장해왔다"고 지적했다.

상반된 보도를 하면서 갈등을 조정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덧붙여 거짓보도, 부실취재 등 무책임한 보도행태를 지적하며 "편파적인 시각으로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은 보도를 일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문이 언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복잡·난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로 화합과 상생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갈등 조장의 역사를 돌이켜 이제부터라도 신문사들이 갈등 조정에 다시 앞장서 준다면 가능성은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진보건 보수건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해야 한다"며 광고주로부터의 독립이 우선돼야 함을 피력했다. 재벌이 지배하는 언론이 돼가는 현실 또한 언급하며 광고로부터 얻는 이익이 85%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신문과 40% 미만인 외국의 언론을 비교했다.

또한, 기자정신을 강조, 깨어 있는 독자정신을 갖춘 독자시민운동, 소비자주권운동도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김정대(미디어행동·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크게 지적했다.
▲ 김정대 김정대(미디어행동·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크게 지적했다.
ⓒ 전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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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정대(미디어행동·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정말 문제는 신문이 해서는 안 되는 거짓 왜곡보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왜 신문이 거짓말을 하느냐. 진보·보수·중도의 문제가 아니라 왜 신문이 거짓 왜곡보도를 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설 속에서 분명하게 신문사의 정치적 입장이나 견해를 밝히는 부분은 인정해야 하지 않겠냐"며 "신문의 입장과 사실보도 여부는 분명하게 인정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진철(방송개혁시민연대) 정책기획위원장은 토론에 앞서 포럼을 주최한 천지일보에 대해 "이러한 시기에 창간의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중도언론으로서 우리나라 언론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천지일보가 사시로 내건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의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 이 네 가지가 토론회의 결론이며 우리 사회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사실보도가 아닌 왜곡보도는 기존 언론들이 심각하게 반성해야 할 점"이라며 "자사의 이념과 색깔에 기대어 신문 헤드라인을 감성적·선동적으로 잡아 독자들을 현혹하는 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원칙을 지키는 언론이 필요하다

세 번째 토론자 최성주(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는 언론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을 우리 사회가 함께 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성주(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는 언론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을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 최성주 최성주(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는 언론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을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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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론과 사회관계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함을 주장하며 "국민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길에 대해서 알려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상임이사는 특히 "미디어법 문제로 언론 학자들의 위기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언제나 그렇듯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언론의 문제가 국민 모두의 문제로 의식되는 때가 없었다. 많은 국민들이 언론의 문제를 '우리 국민의 문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모토에 대해 구체적으로 자유와 평등, 박애를 들며 "이중 박애의 개념은 형제의 개념이다. 이는 모든 종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가장 실천되지 못한 부분이다. 그 부분들이 구체화되고 실현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천지일보가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인 미디어 시대로 모든 사람들이 언론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현 상황도 시사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발전되는 과정에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언론인들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원칙을 지키는 언론인의 역할이 필요하다. 스스로 그것을 개발하지 않으면 시민들한테 뺏긴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사회 본질적인 고통에 시선을 두고 굳어진 생각을 깨우치려 노력해야 한다"며 "그것이 언론의 본질이 가지고 있는 의무이며 그 길을 언론인들이 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역신문과 중앙지의 문제점을 지적한 강원일보 박진오 전 편집국장
▲ 박진오 지역신문과 중앙지의 문제점을 지적한 강원일보 박진오 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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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 중 유일하게 지역신문에 대한 문제를 언급한 강원일보 박진오 전 편집국장은 지방언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발제에서 언급된 "지역 갈등 문제에 대해 지역신문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부분은 일견 수긍을 한다"면서도 "전국지나 중앙집권 행정의 문제 또한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과 중앙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를 극복하지 못하면 사회화합도 요원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에서 지방의 시각을 너무 모른다. 중앙지의 지방에 대한 보도가 얼마나 되는가. 각 신문사는 자성해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덧붙여 중앙의 시각에서만 정책을 집행한 정부와 중앙지들의 보도태도를 지적 "이들의 책임도 상당하다고 본다"며 "강원도와 제주도에도 국민들이 살고 있는데 영남·호남·충청지역 외엔 기타지역으로 분류하는 기사를 봤다. 언론사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주의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역 언론이 어려운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지역 독자의 이익에 맹목적으로 부합해서도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풀뿌리 지역 언론들도 많이 있지만 너무나 재정이 열악해 아직은 세발자전거에 머물러 있다. 지난 정부에서 이 같은 문제를 고민하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제도를 마련했지만 지금 MB정부는 이 부분에 관심이 없어 보이고, 이들을 통폐합하기 직전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서울이 서울 혼자서는 잘 못 산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고질적인 지역주의 문제와 관련해 "종교 안에서는 서울과 지방의 경계가 없다. 사회와 종교를 아우르는 언론이 나름대로 개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고 말했다.

각 종교 '너 죽고 나 살자'식 갈등, 해답은?

이어진 2부 '종교 상생을 위한 범종교지의 역할' 토론에서 얻어진 결론의 핵심은 종교가 서로 인정할 때 비로소 상생할 수 있다는 것에 있었다.

이규원(세계종교신문 주필) 한국언론인연합회 이사는 ‘다종교 사회의 한국에서 범종교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 이규원 이규원(세계종교신문 주필) 한국언론인연합회 이사는 ‘다종교 사회의 한국에서 범종교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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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에 나선 이규원(세계종교신문 주필) 한국언론인연합회 이사는 '다종교 사회의 한국에서 범종교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종교의 포화 속에서 범종교 언론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전문지 종사자들은 종교간 소통을 원활히 하는 가교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며 범종교지의 필요성에 대해 "범종교지는 보도영역이 무당에서 서양종교까지 모든 종교를 아우르고 있어 한 지면에서 다양한 종교소식을 접할 수 있어 화합과 교류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부 토론에서는 사회를 이끌어야 할 종교가 오히려 사회의 걱정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이 그것을 해소하는 데 어떤 역할로 기여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정웅기(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처장은 "한국의 기성언론이 종교를 다루는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양적으로 봐도 일반 언론에서 그동안 종교에 할당된 지면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다뤄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반 이상이 종교인이고,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너무 당연한데 양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질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종교 내부적으로 고쳐야 할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각 종교언론이 있지만 사실 자기 종교 내부 문제를 다루기는 쉽지 않다"며 "인정으로도 얽혀 있고, 어느 정도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정웅기(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처장은 한국의 기성언론이 종교를 다루는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 정웅기 정웅기(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처장은 한국의 기성언론이 종교를 다루는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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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성 종교지도자들이 만나서 최소한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며 "종교엔지오와 각 종교의 평신도들을 불러서 어떻게 종교간의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인지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제시했다. 특히 "소수종교를 가진 이들의 성향이나 활동에 관심이 없다"며 "일반 종교언론의 지면에서는 이런 소식을 찾을 수가 없다"는 점을 토로했다.

따라서 종교의 양적성장을 장려하기보다는 종교 본연의 가르침이 살아 숨 쉬는 종교문화, 교단운영의 시스템들을 정비해 갈 수 있도록 종교언론의 비판과 대안제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종권(크리스챤신문) 편집국장은 토론문을 통해 "종교를 앞세워 적대와 다툼을 부추기는 것은 단지 권력층들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종교를 이용한 결과"라며 "특히 우리나라 종교지는 소속 종교에 대한 뉴스와 논평에 국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업적 논리를 배격하고 특정 정치이념에서 벗어나 종교가 구현하고자 하는 관점에서 사회를 비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 이것이 종교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정의했다.

정용상(동국대 법대) 학장은 각 종단에서 운영하는 언론의 역할이나 기능의 문제점을 먼저 짚었다.
▲ 정용상 정용상(동국대 법대) 학장은 각 종단에서 운영하는 언론의 역할이나 기능의 문제점을 먼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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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상(동국대 법대) 학장은 각 종단에서 운영하는 언론의 역할이나 기능의 문제점을 먼저 짚었다.

그는 "각 종교가 페어플레이 한다면 상생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배타적 우월주의에 함몰되어 '너 죽고 나 살자'식으로 치닫고 있다"며 "지금은 오히려 국론분열의 원형처럼 역으로 걱정을 끼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더한 것은 선교목적의 언론매체를 경영하면서, 타 종교에 대한 비방이나 폄훼 등으로 종교간 긴장과 갈등관계를 조성하기도 하고, 교세확장을 위해 정교유착, 교언유착을 심화시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종교언론은 선교의 목적 외에도 종교간 대화와 평화를 위한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종교언론의 화합과 소통이 종교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이 종교인의 사명인지에 대해서도 "종교언론인은 성직자에 준하는 그런 수준의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자기 종단 종교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종교언론의 한계에 대해서도 "언론은 공적 기구임에도 내부적 통제와 소속 종단의 종교이념에 의한 통제, 경영조직에 의한 통제 등이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고 했다. 특히, 해당종교의 교리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은 취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범종교 언론은 이러한 한계로부터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자유토론자로 나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한상봉 편집국장은 범종교지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 한상봉 자유토론자로 나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한상봉 편집국장은 범종교지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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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한상봉 편집국장은 "종교적 소수종파가 자기 입장을 발언할 수 있는 매체가 없다"며 "소수종교자들이 자신들의 입장에 동의하든 안 하든 인권적 측면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도 다뤄주는 매체가 필요하다. 교단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일, 그늘진 영역까지 보완해서 드러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범종교지로서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의 사회자로 나선 천지일보 이상면 편집국장은 언론의 역할을 언급하며 얼마 전, 한글이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문자로 정해진 것을 예로 들었다.

말은 있는데 문자가 없었던 그들이 한글을 문자로 쓰게 된 데 큰 역할을 한 훈민정음학회에서는 우리 한글을 전달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훈민정음학회는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통해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도록 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했다.

이 편집국장은 이 대목을 직시하며 "전파와 보급의 차원이 아니고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문화를 지켜주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였다"며 "바로 이것을 우리 토론의 결론으로 매듭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상호 인정만이 우리가 상생하는 지름길이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목표를 달성하는 길이지 않을까.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언론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 포럼을 교훈삼아서 이 사회에, 국가에, 세계인류에 꼭 필요한 마땅한 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천지일보는 사회·종교 일간지로 지난 7월 15일 뉴스천지(www.newscj.com) 인터넷판을 개국했으며, 오는 9월 3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창간식을 갖는다.

사회 일간지인 천지일보는 특히 종교면을 특화해 종교간 화합을 목표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유교 등 범종교에 대한 소식을 싣고 있다.


태그:#종교상생, #사회화합, #소통, #천지일보, #언론의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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