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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를 찾아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달 17, 18, 24일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광주 북구 중흥2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 동구 조선대,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등을 찾아 "윤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오른쪽)와 윤 후보가 중흥2동 경로당의 노인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를 찾아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달 17, 18, 24일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광주 북구 중흥2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 동구 조선대,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등을 찾아 "윤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표(오른쪽)와 윤 후보가 중흥2동 경로당의 노인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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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째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를 찾아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와 '시민후보 단일화'를 한 이용섭 전 의원은 자신의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지난달 17, 18, 24일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광주 북구 중흥 2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 동구 조선대,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등을 찾아 "윤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2일까지 광주 일정을 소화할 안 후보는 총 3주 중 5일을 광주에서 보내게 됐다.

이에 맞서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지지자들과 "강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큰절 100배'를 했다. 강 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자신의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한 행보다.

윤장현-안철수 "정권교체 대장정, 광주서 시작"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를 찾아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달 17, 18, 24일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광주 북구 중흥2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 동구 조선대,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등을 찾아 "윤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가운데)가 이날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에서 안 대표(오른족)의 손을 잡은 채 유세를 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를 찾아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시장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달 17, 18, 24일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한 안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광주 북구 중흥2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광주 동구 조선대,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등을 찾아 "윤 후보를 광주시장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가운데)가 이날 오후 5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에서 안 대표(오른족)의 손을 잡은 채 유세를 하고 있다.
ⓒ 강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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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절실했다. 이날 충장로 광주우체국 유세에서 안 대표는 "선거가 사흘 남았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6월 4일 꼭 투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의 당락 여부가 안 대표를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관련기사 : "윤장현이 떨어지면, 안철수 미래는 없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자신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단일화를 빗대어 윤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3년 전 저는 박원순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었다"며 "윤 후보도 박 시장처럼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윤 후보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도 "2017년 정권교체"를 거론하며 자신과 안 대표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충장로 광주우체국 유세에서 윤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을 바꿨듯이 윤장현이 광주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017년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길에 여러분이 함께 있으니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안 대표와 자신이 한 배를 탔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의 길에 윤장현이 몸과 마음과 영혼을 바칠 것"이라며 "안 대표와 함께 2017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광주 일정에는 광주지역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6명(강기정·김동철·박주선·박혜자·임내현·장병완)이 함께했다. 박혜자·임내현 의원은 중흥2동 경로당에서 "윤장현을 도와달라", "안철수를 도와달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와 윤 후보는 경로당의 노인들에게 큰절을 하기도 했다.

이탈표 막아라... 이용섭, 지지자들과 '강운태 지지 100배 큰절' 호소

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와 강 후보와 '시민후보 단일화'를 한 이용섭 전 의원이 31일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큰절을 하고 있다.
 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와 강 후보와 '시민후보 단일화'를 한 이용섭 전 의원이 31일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큰절을 하고 있다.
ⓒ 이용섭 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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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의 세몰이에 강운태 후보 측은 "낙하산 밀실야합 공천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인데, 안철수가 매주 찾아와 물량전을 벌이는 것은 또 다시 광주를 봉으로 보는 일"이라며 "급한 수도권에 가라"고 비난했다.

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수도권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선당후사"라며 안 대표의 잇따른 광주 방문을 비난했다. 강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옛 전남도청 앞에서 '100배 큰절'로 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의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집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낙하산공천으로 무너져가는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100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광주를 정치적 희생물로 삼으려는 반민주적 폭거에 대항해 모든 시민이 일치단결해서 광주를 살리자"라며 "특정후보를 공개 지지한 5명의 의원과 함께 이를 배후 조종한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모욕한 역사적 죄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략공천 심판론을 내세우며 "낙하산 공천 후보를 낙선시키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안 대표는 윤장현 지원유세로 또 다시 광주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시장선거는 시민들의 판단에 맡기라"며 "광주시장이 안 대표와 국회의원 5인의 수렴청정을 받는 나약한 시장을 원치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여전히 '광주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 채 낙하산공천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2017년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말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라며 "윤 후보가 떨어지면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무너지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더욱 튼튼해진다"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강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을 의식해 "어느 누구에게든 흠이 있듯이 강 후보에게도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이는 이 전 후보가 얼마든지 보완해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낙하산공천 후보를 낙선시키는 것은 광주를 살리고, 모든 것을 버린 이용섭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후보와 이 전 의원은 전날인 지난달 31일에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와 '시민후보 단일화'를 한 이용섭 전 의원이 1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큰절 100배'를 하고 있다.
 강운태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와 '시민후보 단일화'를 한 이용섭 전 의원이 1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큰절 100배'를 하고 있다.
ⓒ 이용섭 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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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6월 지방선거, #안철수, #윤장현, #강운태, #이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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