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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29일 오후 5시 14분]
'잠적 무기수' 홍승만, 창녕 야산에서 시신 발견

잠적했던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산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29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은 창녕군 장마면 한 마을 뒷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홍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홍씨의 시신은 검사의 검시 과정을 거쳐 안치 장소 등을 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1신 : 29일 오후 3시 46분]
'잠적 무기수' 홍승만, 경남 창녕 잠입설... 경찰 추적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고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이번에는 경남 창녕에 잠입한 것으로 추정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은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창녕군 장마면 한 사찰에 거주하는 A(79)씨의 사위 B(54)씨가 신고를 해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난 25일 창녕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날부터 A씨가 거주하는 사찰에 머물다가 사라졌다.

경찰은 귀휴한 뒤 잠적했던 무기수 홍승만씨가 경남 창녕에 나타났다고 보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수배 전단.
 경찰은 귀휴한 뒤 잠적했던 무기수 홍승만씨가 경남 창녕에 나타났다고 보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수배 전단.
ⓒ 전주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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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은 머물렀던 방에 "미안하고, 고맙다"는 내용의 메모지를 남겨 놓았다. B씨가 메모지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씨가 지난 25일 양산에 있는 한 사찰에 갔다가 쓰러져 다쳤는데,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부축해서 같이 버스를 타고 창녕으로 와 며칠 지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남긴 메모지와 지문 감식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150여 명을 투입해 사찰 인근 산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홍승만씨는 1996년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느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에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밤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고속버스로 부산 노포동 종합터미널에 도착해 곧바로 택시를 타고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여 왔다.


태그:#무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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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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