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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찰 선거방해 중단 및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찰 선거방해 중단 및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전현희 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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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을 후보는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경찰서에 선거방해행위 중단과 함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후보는 "지난 29일 건물관리회사에 의해 선거 현수막이 훼손되고 무단 철거되는데 오늘(30일) 오전 또 현수막 방해 행위가 일어났다"라면서 "현수막을 설치하려는데 출동한 경찰이 현수막을 못 걸게 방해해 결국 현수막을 달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선거법에 의하면 현수막 설치를 방해하거나 훼손한 경우 엄중한 처벌을 하도록 돼 있다"라면서 "30일 오전 수서경찰서를 찾아가 경찰의 선거현수막 부착 방해 행위에 대해 항의하고 정부기관이 나서 후보의 선거법상 권리인 선거현수막 설치를 방해하는 일이 없기를 엄중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지금 건물 관리인 쪽과 현수막을 놓고 다툼이 있다 보니 경찰이 현수막 설치를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명확한 선거 방해인 만큼 재발 방지를 약속과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발생하면 현장 담당자에 대한 문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라혜자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건물주와 임차인이 현수막 설치를 놓고 합의할 것을 중재했을 뿐 현수막 설치를 방해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현희 후보 선거 현수막은 벽면에 내걸려 잇지만 아직 양측의 다툼이 있어 완전히 설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 3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선거 현수막이 제대로 내걸리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전현희, #선거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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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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