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진천산단비리 브로커 A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이 입수한 회사 회계장부에 현직도의원의 명단이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산단비리 브로커 A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이 입수한 회사 회계장부에 현직도의원의 명단이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 충북인뉴스

관련사진보기


충북 진천군 문백면 산단 조성 브로커 A(52)씨의 뇌물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도의원 B씨가 연루된 정황이 나왔다. '레밍' 김학철 도의원에 대한 솜방방이 징계로 논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도의원의 비리 연루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도의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충북지방경찰청은 진천군 문백면 정밀기계산업단지 조성에 관여한 브로커 A씨가 지역의 현직 군의원과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자금을 건넨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입수한 회사 회계장부에는 로비자금을 건넨 사람들의 명단과 액수가 구체적으로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3500만 원의 승용차와 해외여행 경비를 받은 혐의로 현직 군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검찰은 보강 등을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

경찰이 회계장부에 적시된 50여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취재결과 현직 도의원의 명단도 회계장부에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회계장부에는 B씨에게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기록돼 있어 실제로 전달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B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기록된 금액은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진천산단비리, #브로커, #충북인뉴스, #충청북도의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충북인뉴스는 정통시사 주간지 충청리뷰에서 2004년5월 법인 독립한 Only Internetnewspaper 입니다. 충북인뉴스는 '충북인(人)뉴스' '충북 in 뉴스'의 의미를 가집니다. 충북 언론 최초의 독립법인 인터넷 신문으로서 충북인과 충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론을 펼 것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