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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 국방부 장관이 11일(월) 오후 국방부에서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을 접견하고 한-NATO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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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장관은 11일 방한 중인 롭 바우어(네덜란드 해군 대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을 접견하고 한-NATO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만난 서 장관과 롭 바우어 위원장은 한국이 2006년 NATO의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한 이래 양측이 군사훈련, 사이버안보, 화생방방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온 점을 평가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NATO와 한국은 평화, 민주주의, 인권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NATO는 한국과 국방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다.

또 바우어 위원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유럽 안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대응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긍정적 기여를 해오고 있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서 장관은 바우어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방부는 바우어 위원장의 이번 방한과 관련, NATO 군사위원장의 방한은 2016년 5월 이후 6년 만이자 두 번째라고 밝혔다. 

이날 바우어 위원장은 서 장관 접견에 앞서 원인철 합참의장을 면담했다(관련 기사 : 원인철 합참의장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위한 노력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