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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아이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아이들.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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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교육예산을 투입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교육경비 예산 총 353억 원을 편성해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운영·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41억 원 증액된 예산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지원 사업 67억 원 ▲교육격차 해소 및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학교 지원 사업 90억 원 ▲4차산업 혁명시대 디지털미래인재 양성 및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 55억 원 ▲무상급식 및 입학준비금 지원 등 교육복지사업 141억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초등학교 친환경 쌀 구입비 차액 지원 ▲초등·중학교 1인 1악기 지원 ▲초등 스포츠강사 지원을 시작한다. 또 교육환경이 4차산업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실감형 화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강남 과학기술교육의 거점기관인 강남미래교육센터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인재 양성 특화 프로그램 운영 ▲메이커스페이스 설치 및 운영 등을 강화한다.

무상급식 대상이 유·초·중·고·특수 학교로 전면 확대됨에 강남구는 관내 115개 학교 6만3809명 학생을 대상으로 131억 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학생들이 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비 4억2000만 원을 편성해 3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농약 또는 유기농 제품인 친환경 쌀 구매를 지원한다. 지원은 일반 쌀 가격 대비 차액 일부이다.

구는 친환경 쌀 구매 지원으로 학교의 친환경 농산물 구매 비율이 증가하고 학생 만족도가 높으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노후화된 학교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와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 모니터링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올해 초·중·고 2개교씩 총 6개교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심리안정을 위한 음악치료의 효과성이 주목받으면서 음악교육의 중요성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구는 초·중학교 53개교를 대상으로 교내 악기 연주 수업(정규수업, 방과후학교, 동아리 등)에 필요한 공용 악기의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1인 1악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인 1악기 지원사업'은 오카리나, 장구, 우쿨렐레, 단소, 칼림바 등을 학생 수에 맞춰 지원하며 지난 10일까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토대로 프로그램 적절성 등을 심사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이라면 초등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소재가 아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2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을 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신규사업으로 초등 스포츠강사가 미배치된 15개교에 대해 체육보조강사를 지원한다. 또한 코딩, 로봇, 드론 등 4차산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를 26개교에 운영하고, 올해 2개교를 더 신설할 계획이다. 스마트교실 구축을 위해 80개교에 온라인 기자재와 원격 수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각 분야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교육1번지 강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에도 게재합니다.


태그:#강남구, #교육경비 예산, #강남미래교육센터, #입학준비금, #악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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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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